경주 황리단길 맛집 영양숯불갈비 후기
안녕하세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경주에 있는 여러 숯불갈비 가게 중에서도 오래된 맛집인 경주 영양숯불갈비 후기입니다.
경주 영양숯불갈비는 경주 역과 중앙시장 근처에 있으며 주소는 경주시 봉황로 79 입니다.
영업시간은 매일 10:30 - 21:30, 설날과 추석은 당일만 휴무라고 합니다.
경주에서 오래된 맛집이라고 해서 노포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는데 코로나가 터진 기간에 가게 리모델링을 해서 내부가 깨끗하게 바뀐 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경주 황리단길 맛집 영양숯불갈비
경주 황리단길 맛집 영양숯불갈비는 우선 전체적으로 내부가 넓고 깔끔했습니다.
주차 공간도 넉넉하고 서버 해주시는 분들이 엄청 빠르고 친절하게 잘 해주시는 것이 특징이었습니다.
경주 황리단길 맛집 영양숯불갈비의 메뉴입니다.
110g 기준으로 한우 갈비살과 치마살 양념구이, 소금구이가 메인 메뉴이며 육회와 나머지 식사류,
주류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집의 가장 큰 특징은 소금구이보다 양념갈비가 유명하다는 점입니다.
한우 갈비살 소금구이 | 한우 갈비살 양념갈비 |
왼쪽은 한우 갈비살 소금구이 2인분, 오른쪽은 한우 갈비살 양념구이 3인분 입니다.
소금구이의 경우 소금이 많이 뿌려져 있지 않아서 그냥 먹었을 때는 약간 간이 부족할 수도 있을 정도이고, 양념구이는 양념에 숙성된 느낌이라기 보다 약간 묻혀서 나오는 형식입니다.
기본 반찬들도 그렇고 소금, 양념구이 모두 전체적으로 간이 강하지 않은 느낌입니다.
한우 갈비살 특유의 향과 맛을 즐기기에 맞춰져있는 느낌이었습니다.
고기 두께는 생각보다는 두껍지 않은 편이고, 숯불의 화력이 강하기 때문에 금방 익히셔서 드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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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황리단길 맛집 영양숯불갈비의 특이한 점이 있습니다.
바로 위 사진과 같이 갈비를 찍어먹을 수 있는 양념장이 2개가 제공되는데요.
아래의 된장 + 참기름 장은 소금 갈비살에, 초장은 양념 갈비살에 찍어먹는다고 합니다.
된장, 초장이 소고기의 향과 맛을 덜 느끼게 해줄 것 같았지만 생각보다 잘 어울렸고,
초장이 특히 고추장과 초장 사이의 맛? 신맛이 적은 느낌의 초장이어서 꽤 괜찮았습니다.
만약 필요하시면 기름장이나 소금을 별도로 요청하시면 줄 것 같고,
추가적으로 호일로 접시를 만들어 참기름에 마늘을 익혀먹는 것도 요청하시면 주십니다.
정신을 잃고 먹느라 사진을 못찍었는데, 식사류에서는 물냉면 하나만 먹어봤습니다.
물냉면도 일반적인 냉면 육수보다는 신맛이 덜했던 것 같고, 면도 약간 달랐습니다.
그 날의 단점이었던 것 같은데 맥주를 주문했는데 시원하지 않아서 의도치않게 한병 더 마셨습니다.
전체적으로 경주 황리단길 맛집 영양숯불갈비에 대해 총평을 하자면,
밑반찬과 식사류, 고기 모두 간이 전체적으로 강하지 않아서 각자 잘 어울리는 맛이 특징이었고,
전체적으로 강하지 않은 간에 비해 찍어먹는 소스는 생각보다 강한 것 같기도 한 느낌이었습니다.
1970년 부터 영업을 이어오고 있는 경주의 전통적인 맛집인데도 음식의 퀄리티와 가게의 내부,
서버해주시는 분들까지 모두 만족스러운 곳이었습니다.
경주에 많은 맛집들이 있지만 경주에 갈비도 꽤 유명해서 갈비를 드시겠다면
전통의 맛집 영양숯불갈비를 방문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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